이스타항공 '서울-알마티' 신규취항...협력과 관광객 증가 기여
이스타항공 '서울-알마티' 신규취항...협력과 관광객 증가 기여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 간 협력 강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
한국의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은 7일 서울-알마티 직항 노선의 운항을 시작하며,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 간 협력 강화의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한국의 저비용항공사가 카자흐스탄에 취항한 최초 사례다.
취항식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현재 양국 간 주간 11편의 직항 노선이 운항 중이며, 이스타항공이 주 2회 추가 운항함에 따라 새로운 '항공 교량'이 형성돼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과 관광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활발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2024년에는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40,180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같은 해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을 방문한 국민 수는 53,224명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간 투자 협력에 주목하며 "지난해 대한민국이 카자흐스탄 경제에 12억 달러를 투자해 세 번째로 큰 투자국이 되었다"며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한국 자본이 들어간 기업이 876개 운영 중이며, 이들은 한국의 주요 기업들과 함께 대규모 혁신 및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알마티 노선은 우리 항공사에 있어 새로운 도전이자 큰 기회다"며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이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국가이며, 관광과 문화 교류의 거점이기도 하고,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양국 간 경제 및 인문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관광객들이 알마티로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며 “승객들이 카자흐스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직항 노선 개설은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 간 확대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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