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지자체 최초 상용 양자컴퓨터 가동

agpe 2025. 3. 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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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상용 양자컴퓨터 가동
충북대에 핀란드 IQM사 초전도 5큐빗 양자컴퓨터 도입
"충북도가 향후 양자기술을 선점하는 중요한 기초 인프라 될 것"


충북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충북대에 상용 양자컴퓨터를 가동한다. 충북도는 28일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핀란드 IQM사의 초전도 5큐빗 풀스택(full-stack) 양자컴퓨터 가동식을 개최했다.

김영환 지사를 비롯한 양자전문가가 참석해 도입된 양자컴퓨터의 실물을 확인하고, 도입 효과 및 향후 활용계획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에 도입된 양자컴퓨터는 서버를 자체적으로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사용자가 언제든지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고, 컴퓨터 내부의 부품과 장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자컴퓨터를 통해 충북도에서는 지난 2024년 공모 선정된 대학ICT연구센터 사업과 양자컴퓨터를 연계해 2031년까지 양자인력 1,000명을 양성한다. 또한 이를 활용해 다른 양자 전문기관과 네트워킹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양자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양자 기술의 저변을 확대해 다가올 양자 시대에 대비한다.

또한, 산업계에서 완성형 상용 양자컴퓨터의 실물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제조업에 강점이 있는 충북도가 양자 관련 장비·부품을 생산해 향후 기업들의 양자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상용 양자컴퓨터 도입은 충북도가 향후 양자기술을 선점하는 중요한 기초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를 통해 인재 양성과 양자산업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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