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소피아외국인센터 한국어교육 현장 배움 열기 속..."제도적 개선 필요"

agpe 2025. 5. 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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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외국인센터 한국어교육 현장 배움 열기 속..."제도적 개선 필요"
이상정 도의원, 외국인 학습자들 교육현장 어려움과 불편사항 경청
고소피아 "외국인 정책이 통합적이고 촘촘한 복지로 이어지길 바라"

사진=소피아외국인센터


소피아외국인센터(센터장 고소피아)는 5월 4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다.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교육 현장은 열정적인 학습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수업 현장을 찾은 이상정 충북도의원은 수강 중인 외국인 학습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어 교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경청했다.

외국인 학습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상정 충북도의원. 사진=소피아외국인센터


이상정 도의원은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외국인노동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광역외국인지원센터 설립과 이민청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습자들은 ▲과도한 경쟁률로 인한 선착순 등록 제도 ▲평가 시험 접수의 어려움 ▲열악한 교육 환경 등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인기 높은 사회통합 프로그램이 컴퓨터를 통한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단 5초 만에 마감되며, 실력과 의지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고급 단계(4단계 이상) 수업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평가시험 응시도 선착순으로 접수하다 보니 수강생들이 시험조차 치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학습 장소는 학습공간과 편의시설 모두 부족해, 외국인 전용 학습관 설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외국인 주민의 교육권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를 맞아 외국인 정책이 통합적이고 촘촘한 복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소피아외국인센터에서 운영 중인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법무부가 주관하는 한국어 및 문화교육 과정으로, 장기 체류 외국인, 결혼이민자, 귀화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국사회 적응과 통합을 돕기 위한 대표적인 공공교육이다.

한국어 능력 향상뿐 아니라 문화적 이해 증진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는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의 사다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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