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광주 학생들, '세계로, 미래로! 노벨 과학자의 길' 독일-스위스 연수 성료

agpe 2025. 7. 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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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들, '세계로, 미래로! 노벨 과학자의 길' 독일-스위스 연수 성료 

광주 학생들, '세계로, 미래로! 노벨 과학자의 길' 독일-스위스 연수 성료.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은 7월 13일~21일 7박 9일간, 지역 내 14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2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독일과 스위스를 무대로 한 진로 탐색형 과학 연수 프로그램 ‘2025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 세계로, 미래로! 노벨 과학자의 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학생들이 세계 최첨단 과학기술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과학자로서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독일의 막스플랑크 고분자연구소 및 면역생물학-후성유전학 연구소, 스위스의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 테크노라마(Technorama), 그리고 세계 최대의 입자가속기 시설인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을 방문했다.

위, 막스플랑크 면역생물학-후성유전학 연구실 탐방 모습과 아래 왼쪽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 실험실 체험 모습과 유럽입자물리연구소 탐방 모습.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막스플랑크 고분자연구소에서는 젊은 연구자 크리스토퍼 시나츠케 박사의 강연과 실험실 견학이 이뤄졌으며, 한국 출신 연구자들과의 교류도 함께 진행됐다. 면역생물학-후성유전학 연구소에서는 유하늘 박사의 안내로 실험실 체험과 초고해상도 현미경 시연 등이 진행되며, 생명과학 분야의 생생한 연구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스위스에서는 세계적 명문대학 ETH Zurich와 EPFL 캠퍼스를 둘러보며 교수 및 연구원들과의 멘토링 시간을 가졌으며, 과학체험관 테크노라마에서는 500여 개의 전시를 직접 체험하고 과학 원리에 대한 탐구 보고서를 작성했다.

제네바의 CERN 방문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 LHC(Large Hadron Collider)의 실제 운영 현장을 견학하고, 유인권 교수의 강연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유 교수는 “과학은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여러분의 ‘왜?’라는 질문이 미래를 바꾸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제네바 사무소 앞 광장 5.18 민주화 정신을 알리는 플래시몹 모습.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과학적 탐구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하이델베르크와 취리히, 유엔 제네바 사무소 앞에서는 학생들이 K-POP 플래시몹을 선보였으며,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알리는 손팻말을 함께 들어 광주의 역사와 민주주의 가치를 세계에 전달했다. 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문화와 인권이 어우러진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연수는 출발 전 사전교육과 안전교육, VR을 활용한 CERN 가상 체험 등으로 철저히 준비됐으며, 매일 밤 성찰일지를 통해 느낀 점을 공유하고, 연수 이후에는 성과 발표회를 통해 배움을 나누는 등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접했던 세계적인 연구 현장을 직접 보고, 그곳의 연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과학자의 꿈이 또렷해졌다”며 “이번 경험이 내 진로에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정책국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견학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며 세계와 만나는 여정이었다”며 “광주의 교실에서 시작된 꿈이 유럽의 연구 현장에서 더욱 선명해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과학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적 소양과 글로벌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우리 지역에서 노벨 평화상과 문학상을 넘어,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탄생하는 그 날까지 교육청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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