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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너지돔,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장기 무탄소 에너지 저장 확대

agpe 2025. 7.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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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너지돔,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장기 무탄소 에너지 저장 확대
CO₂ 배터리 기술 통해 장기 무탄소 에너지 저장 실현

구글-에너지돔,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사진=에너지돔


구글(Google)이 장기 에너지 저장 분야의 선도 기업 에너지 돔(Energy Dome)과 글로벌 상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해당 기업의 CO₂ 배터리 기술을 통해 자사 운영에 필요한 무탄소 에너지를 공급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글은 에너지 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상업적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혔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시스템이 전동화되고,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은 가장 경제적이고 빠르게 확장 가능한 재생 에너지원이지만, 간헐성과 유연성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이에 따라 장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Long Duration Energy Storage, LDES)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에너지 돔의 CO₂ 배터리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CO₂ 배터리는 최대 24시간까지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로, 대규모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 모듈식 설계와 현장 독립성 덕분에 기성 장비를 이용해 공급망 병목 없이 대량 배치가 가능하며, 회전 기계의 물리적 관성을 통해 전력망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는 특히 화석연료 기반 발전소의 폐쇄가 가속화되는 현재, 그리드의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에너지 돔의 CO₂ 배터리 기술은 이미 상용화 준비를 마친 상태로,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미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이 추진된다. 구글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운영에서 연중무휴(24/7) 무탄소 에너지 사용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구글 EMEA 에너지 책임자인 모드 텍시어(Maud Texier)는 “구글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에너지 돔의 검증된 장기 저장 기술은 이러한 전환을 실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다"며 “이 파트너십은 단지 구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지역 사회가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에너지 돔의 창립자이자 CEO인 클라우디오 스파다치니(Claudio Spadacini) 역시 “이번 계약은 CO₂ 배터리 기술이 실제 그리드에서 경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배치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업계 첫 사례다"며 “구글이라는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는 에너지 돔이 이미 계약한 미국의 얼라이언트 에너지(Alliant Energy), 이탈리아의 엔지(Engie), 인도의 NTPC 등과의 프로젝트 확대와 함께 이뤄졌으며, 구글은 태양광 및 풍력 도입 초기부터 전력 구매 계약을 선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CO₂ 배터리의 상업적 성숙을 촉진할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CO₂ 배터리. 에너지 돔과 구글의 협력은 기술 검증을 넘어 실질적인 배치와 확산을 통해 재생 에너지의 안정적 활용을 가능케 하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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