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오2동 주민자치회 청소년 특성화 사업 ‘사향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사진과 향기로 마을의 숨은 이야기 발굴 및 고유 향기 개발
청소년 자치 역량 강화 및 마을에 대한 주인의식 고취 계기

안산시 본오2동 주민자치회(회장 조규철)는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한 청소년 자치대 특성화 사업 '사향프로젝트'를 8월 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6월 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개월간 본오2동 청소년들이 직접 마을 곳곳을 탐구하며, 사진과 향기를 매개로 마을의 고유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카메라를 활용해 마을의 익숙한 공간과 주민들의 일상을 담아내고, 그 속에서 느낀 감정과 기억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마을에 대한 애정을 깊이 있게 다졌다.
이번 사업의 하이라이트는 사진에 담긴 추상적 감정을 구체적인 향기로 표현하는 작업이었다. 청소년들은 서화정 향기작가와 함께 식물별 향기를 탐색하고, 팀별로 ‘우리들의 비밀장소’, ‘비 오는 날의 버스정류장’ 등 주제를 정해 본오2동의 장소를 대표하는 감정과 기억을 향기로 조합하는 창작 활동을 펼쳤다.
3개월간의 연구와 조향 실험을 거쳐 개발된 본오2동을 대표하는 3가지 향기는 ‘패랭이어린이공원 향’, ‘각골초 뒷동산 향’, ‘영재문구 향’으로, 각각의 장소가 가진 분위기와 주민들의 추억을 후각적으로 형상화한 결과물이다. 이 향기들은 향후 마을축제에서 공개되어 주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조규철 회장은 “청소년들이 마을을 자신만의 감성과 이야기로 재해석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향기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며 매우 감동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가 마을의 진정한 주인임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성과다"고 전했다.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이현선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다"며 “아이들이 개발한 소중한 향기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본오2동 '사향프로젝트'는 청소년의 자치 역량 강화와 마을에 대한 주인의식 고취는 물론,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지역 무형자산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들의 시선과 후각으로 기록된 본오2동의 이야기는 앞으로 마을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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