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일하는 밥퍼’ 20만 명 돌파…전국 확산 모델로 자리매김

충청북도의 역점 시책인 ‘일하는 밥퍼’ 사업이 시행 1년 2개월 만에 누적 참여 인원 20만 명을 돌파했다. 도내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사업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전국적인 확산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참여 인원은 매월 17~20%가량 증가했으며, 지난 7월 21일에는 일일 참여자 수가 1,900명을 넘어서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던 8월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작업 시간을 오전 8시~11시로 조정하고, 하루 2회였던 작업을 1회로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됐다. 지자체별 판단에 따라 일부 작업장은 운영하지 않았다.

충북도는 8월 6일,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업 관계자 안전 교육, 작업장 환경 개선, 작업장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9월 1일부터는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오전-오후 2회 작업이 다시 시행되며, 옥천군에서 신규 작업장이 개소하면서 도내 11개 모든 시-군에서 ‘일하는 밥퍼’ 참여가 가능해진다.
도는 연말까지 일 최대 참여 인원 3,000명 달성을 목표로 재원 확보와 일감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왕일 도 노인복지과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이 사업 덕분에 요즘 살맛이 난다’고 말씀해 주신다”며 “보다 많은 어르신이 건강하고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도는 도내 146개소(경로당 91개소, 기타 작업장 55개소)에서 어르신과 장애인이 농산물 손질이나 공산품 단순 조립 등 생산적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 모델은 경북-세종-전북-경기 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서울시 ‘일하는 밥퍼 봉사단’ 출범으로 이어지며, 기존 노인 복지의 틀을 바꾸는 혁신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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