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정원 충북 실현 박차...3대 핵심과제 추진 본격화
청남대 국가정원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관광명소화 등
'대한민국의 중심, 자연정원 충북' 브랜드화...신규 관광수요 창출

충북도는 12일 올해 김영환 도지사의 신년 화두인 '숨.쉼.샘.삶'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청남대 국가정원 지정, 2030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등을 핵심과제로 하는 '충청북도 정원문화 확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숨.쉼.샘.삶'은 숨 쉬는 땅, 쉼표 있는 생활, 샘 솟는 행복, 삶의 터전 충북을 말한다.
앞서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정원문화과를 신설한 충북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정원문화-시설 확충은 물론 '대한민국의 중심, 자연정원 충북'을 브랜드화하여 정원산업을 육성하고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3대 핵심과제로 ▲청남대 국가대표 정원화 사업 ▲2030 충청북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구 청풍교 업사이클링을 통한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첫 번째 청남대 국가대표 정원화사업은 청남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충북 정원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 및 친환경 그린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청남대 주제정원 구획화, 편의・체험시설 확충 등을 통해 금년내에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향후 3년간 관리 평가를 통해 2030년까지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충주에서 추진 중인 국가정원 지정도 도 차원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두 번째 핵심과제 '2030 충청북도 국제정원 박람회 개최'는 정원전시, 정원산업전, 학술행사,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 종합행사를 통해 도내 정원문화・시설 인프라 확충은 물론 충북 정원산업 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킬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올해에는 충청북도 정원박람회를, ’27년에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해 정원도시 여건과 개최 경험을 갖춘 후 AIPH 승인을 통해 2030년에 '충청북도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AIPH(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orticultural Producers)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 / 원예, 화훼 산업체 간의 협력을 돕고 국제원예박람회를 공인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국제정원박람회의 경우에는 충북도 단독 개최 또는 충청권 협력사업으로 공동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세 번째 핵심과제 '구 청풍교 업사이클링을 통한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청풍호반의 뛰어난 풍광과 주변 관광지 밀집으로 명소화 가능성이 충분한 구 청풍교를 브리지 가든으로 업사이클링하여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후, 올해에는 교량 원형을 활용한 정원조성 및 걷기길,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관광・체험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정원정책의 기반을 다질 탄소중립 생활밀착형 정원 인프라 확충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한다.
먼저 충주・제천・괴산・단양에 240억을 들여 2027년까지 지방정원을 조성하며, 2029년까지 120억 원을 투자해 10ha 규모로 청주 미호강 수목정원을 조성한다.
생활정원도 5개소에 22억 원을, 도시 바람길 숲・기후대응 도시 숲・무장애 도시숲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숲 조성 사업에 678억 원을 들여 총 30개소를 조성한다.
또한 민간정원과 자연정원을 각각 20개소, 30개소로 확대 선정해 도내 곳곳의 정원과 함께 정원을 주제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며, 시민정원사・정원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원교육센터도 설치 운영된다.
아울러, 충북도는 ‘대한민국의 중심 자연정원 충북’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충청북도 정원문화 활성화 종합계획' 용역을 착수하는 등 정원문화 확산을 통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757개의 호수와 대통령 정원인 청남대, 백두대간 등 최고의 자연정원 육성 여건을 보유한 충북을 세계적인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재구성할 것이다"며 “올해 정원 전담부서를 신설한 만큼 정원문화와 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더불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충북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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