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외국인센터 ‘한국어 퀴즈왕 선발대회’ 성료..."조화를 위한 언어의 다리"
음성군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 기반...고소피아 “학습자들 한국어 역량 뚜렷하게 성장"

음성군 지역 외국인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꾸준히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소피아외국인센터(센터장 고소피아)가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한 해의 끝자락이 고요히 다가온 12월 14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언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제5회 한국어 퀴즈왕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소피아외국인센터가 그간 축적해 온 한국어 교육 노하우와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된 대표적 학습 성과 공유의 장이다.
사회통합프로그램 학습자와 TOPIK 과정 수강생을 중심으로, 음성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며 한국어 학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여줬다.
대회는 단순한 지식 경쟁을 넘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와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문제 하나하나에는 센터가 현장에서 체득한 교육 전문성과 다문화 이해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참가자들에게는 도전의 무대이자 성찰의 시간이 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우승의 영예는 5단계 학습자인 네팔 출신 크리스나 씨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을 차지한 소마이 씨와 마지막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한국어 학습을 통해 다져온 실력과 집중력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3위는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와 선전한 인도네시아 구나완 씨가 차지했다.
식품회사에 재직하며 E-7-4 비자를 취득한 크리스나 씨는 “한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지 시험을 준비하는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다"며 “센터의 체계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격려가 오늘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습자들의 한국어 역량이 뚜렷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센터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실감한다”며 “앞으로도 음성군 지역 외국인 주민들이 언어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어 능력은 외국인의 비자 취득과 체류 유지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요건을 넘어, 한국 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소통하며 살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특히 취업 기회 확대와 경제적 안정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와 외국인 간 상생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소피아외국인센터의 한국어 퀴즈왕 선발대회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교육 전문성과 지역 밀착형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언어를 통해 마음을 잇고, 지역의 내일을 함께 그려가는 센터의 조용한 노력은 음성군 곳곳에 깊고 단단한 울림으로 스며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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