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야구부 논란, 우리는 아이를 교육하고 있는가 심판하고 있는가 잘못은 가르쳐야 하지만, 아이를 공개적으로 심판하는 것이 교육일 수는 없다 한 학생의 실수는 교육이 될 수도 있고, 사회의 또 다른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최근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을 둘러싼 논란을 지켜보며 오래도록 마음이 무거웠다. 학생들의 언행이 논란을 불러왔고, 그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그에 대한 성찰과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사회와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를 배우는 것 역시 교육의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바라보며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우리는 지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가, 아니면 심판하고 있는가. 교육은 잘못이 없는 사람을 만드는 일이 아니다.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