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예산 삭감 음성군의회 입장

체육회 예산 삭감 음성군의회 입장..."신중히 검토 후 반영"
체육회 인력 운용 방식과 재정 효율성 충분히 고려

음성군의회는 체육회 예산 삭감과 관련해 "군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검토를 거쳐 예산을 심의·조정하고 있으며, 2025년도 본예산 심의 중, 체육회 관련 예산 삭감은 특정인이나 특정단체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체육회의 인력 운용 방식과 재정 효율성을 고려한 결과다"고 밝혔다.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계수조정 과정에서 기존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한 명이 장애인체육회 및 체육회 사무국장을 겸직해 온 점을 감안해 추가적인 인건비를 편성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의회는 "이번 예산 편성과 관련해 음성군체육회 및 관련 부서는 음성군의회와 사전에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보도를 이용하거나 플래카드를 게시하는 등의 일방적인 불만 제기는 군민으로 하여금 의회에 대한 오해를 초래할 수 있기에 이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아울러 "특정 도의원이 예산 삭감을 지시하거나 사주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이에 대해 음성군체육회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주길 바란다"며 "음성군의회는 특정인의 개입이나 외부 압력에 의해 예산을 심의·조정하지 않았으며 예산 삭감 논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과 주민 간의 대화가 녹취되어 추측이 사실인 것처럼 유포되는 상황은 음성군의회의 신뢰를 훼손할 우려가 있으며, 법적·윤리적 문제 또한 야기할 수 있다"며 "군민체육대회 예산 삭감과 관련해서는 인구 감소 지역에서 선수 구성이 어려운 점을 이유로 폐지를 원하는 군민이 다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의견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예산 삭감에 반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음성군의회 #체육회예산삭감 #재정효율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장애인체육회 #인건비 #음성군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