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아르떼, 음악과 문학이 빚어내는 사유의 밤 선사..."나눔으로 완성하는 예술"

"바쁜 일상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달빛 아래에서 음악과 문학,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
에이엔아카데미의 ‘문아르떼(Moonarte)’가 오는 11월 27일 서울 선릉역 인근 제이드409(JADE409)에서 한 해의 끝자락을 감성으로 물들인다.
‘Goodbye 2025 Welcome 2026’을 부제로 한 이번 무대는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지는 예술의 서사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문학과 함께 숨쉬는 ‘문아르떼’는 예술을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닌 삶의 쉼표이자 성찰의 공간으로 제시해왔다.
뜨거웠던 지난 8월 'Falling in Love' 주제로 공감과 소통, 위로의 시간을 선사한 문아르떼는 이번 11월 프로그램으로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한다.
JADE409가 후원하고 엘컴퍼니-프로인데-에이엔아카데미-세림SC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가을–겨울–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첫 장 ‘가을’에서는 쇼팽의 'Tristezza(슬픔)'이 고요한 정서를 담아내며 문을 열고,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Lippen schweigen)’가 테너 김재민의 섬세한 감성과 트리오의 따뜻한 음색으로 펼쳐진다.
두 번째 장 ‘겨울’에서는 김효근의 '눈'이 바리톤 백경석의 깊은 울림으로 계절의 순백을 그리며, 레하르의 '주디타(Giuditta)' 중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Meine Lippen, sie küssen so heiß)’이 소프라노 주희원의 매혹적인 음색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장 ‘크리스마스’는 피아니스트 염영신, 바이올리니스트 강초예, 첼리스트 연지원이 함께하는 트리오 연주로 완성된다.
팝 밴드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Golden'과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지며, 관객이 함께 부르는 ‘Sing Along’ 코너로 따뜻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의 해설을 맡은 이야기 안내자 조에스더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음악과 이야기를 잇는다. 단순한 곡 소개를 넘어, 음악이 품은 시간과 감정을 관객의 마음속에 자연스레 흘려보낸다.
이번 무대는 예술과 나눔이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다. 공연에 앞서 열리는 플리마켓(Flea Market)은 관객과 출연진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교육봉사단체 ‘잉쿱(INCOOP)’에 기부한다.
잉쿱은 '차별 없는 꿈, 공정한 교육'을 모토로, 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이번 플리마켓은 예술의 감동이 사회적 연대로 확장되는 실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문아르떼’는 예술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삶을 되돌아보는 대화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음악과 문학, 그리고 나눔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번 무대는 2025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동시에, 새해를 향한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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