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충북 청주강소특구 통해 첨단산업 혁신허브 육성

agpe 2025. 2. 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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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단계 사업으로 스마트 IT 부품·시스템 산업 고도화 시작

1단계 지정 현황. 사진=과기부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가 2025년부터 총 5년간 180억원의 예산으로 2단계 진입을 시작하며 스마트 IT 부품 및 시스템 산업의 고도화를 본격화한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19년 충북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여 충북대 본교 및 오창캠퍼스와 오창산단 일대를 포함한 지역을 스마트 IT 부품 및 시스템산업 육성을 목표로 지정했다.

1단계(2020~2024년)에서는 199억 원의 예산으로 연구소기업 설립 30건, 기술이전 172건, 창업 65건, 투자연계액 106억 원, 일자리 창출 299명, 매출액 346억 원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2단계에서는 기존 특화분야인 스마트 IT 부품 및 시스템를 기반으로 첨단반도체 및 스마트 에너지산업  IT 융합 부품 고도화를 특화분야로 선정하고, 대중견ㆍ중소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핵심으로 기술사업화 및 기업 지원을 강화해 첨단산업 혁신 허브 조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진=충북도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성공적인 2단계 추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으로 ▲딥테크 기술사업화 플랫폼 조성 ▲혁신엔진(Open Innovation Engine) 구축 ▲딥테크 창업기업 전주기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먼저, 딥테크 기술사업화 플랫폼 조성을 위해 반도체 IT 소부장센터, 이차전지 실증센터, 디지털 혁신 거점 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딥테크 분야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중소 기업 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기업 간 연계를 촉진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해 수요 기업을 확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특구 내 앵커기업을 적극 활용해 기술 협력 모델을 활성화하고, R&D 역량이 우수한 기업과 특구 내 기업의 동반 성장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술 검증과 실증, 제품화 지원을 아우르는 혁신엔진(Open Innovation Engine)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특구 내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R&D 기획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기술 검증과 실증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특구 내 기업들이 신기술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딥테크 창업기업 발굴 및 전주기 지원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투자 중심의 창업 지원을 강화해 유망 스타트업들이 조기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민간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 성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역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단계에도 특구 내에서 창업을 유도하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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