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와 지역의회 "동행의 길로...참여에서 제도로, 새판짜기 필요” "여가프로그램-취미활동 공간 아냐...현장목소리 대변하는 참여 플랫폼" 풀뿌리 민주주의가 강조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는 분명 바람직하다. 그러나 현장 목소리를 들어보면, 주민자치회와 지역의회의 관계가 여전히 불명확하고, 때로는 충돌로 비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민자치회는 단순히 여가 프로그램이나 취미활동을 운영하는 공간이 아니다. 생활 속 문제를 주민이 직접 찾아 해결하는 ‘참여의 플랫폼’이다. 주민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마을계획을 세우며, 실질적 생활 개선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 지역의회는 주민이 선출한 대표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