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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통상 TF팀' 가동...트럼프 2기 관세정책 적극 대응

agpe 2025. 2. 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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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통상 TF팀' 가동...트럼프 2기 관세정책 적극 대응
민·관·연 협력체계 구축 통한 선제적 대응 방안 논의
美 보호무역 기조 강화에 따른 충북 수출기업 지원책 마련 

충북 통상 TF팀 회의. 사진=충북도


충북도는 2월 2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충북 통상 TF팀 회의’를 열었다.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 속에서 충북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수민 정무부지사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충북도,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KOTRA 충북지원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지사, aT 충북지역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충북지역본부, 충북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수출진흥포럼 및 충북연구원 등 12개 수출통상 유관기관들이 참석해 기관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수출애로사항 대응 협력 등 지역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FTA통상진흥센터 운영 △수출 창출 및 잠재기업 바우처 지원 △수출·온라인 자문관 운영 △개별전시회/사절단 참가 △해외인증, 통번역, 물류비 지원 등 도의 무역통상 진흥시책사업을 2~3월에 신속 추진하고, 지역기업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2,200개 사에 환변동‧수출보험 등 무역보험 가입 지원 및 충북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국제통상과, 충북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를 운영해 수시로 기업들의 고충을 청취하기로 했다.

수출 다변화도 나서기로 했다.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1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미국 애틀란타) 참가 △애틀란타 충북 농식품 상설판매장 개설 등을 지원해 해외 네트워크 확장 및 새로운 판로시장 확보도 돕는다.

또한, 산업부에서 2월 18일 발표한 범부처 비상 수출 대책 등 최신 정부 동향과 관련 정부의 대응책 마련 시 도내 수출기업에 적극 안내하고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미 트럼프 2기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전략적 대응을 통해 충북 수출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도 차원에서 도내 수출기업들의 불안감도 덜어드리고자, 오늘 이렇게 TF팀 회의를 소집하게 되었다"며 “TF팀 모두가 원팀으로 소통하고,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 등 해결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CBGMS(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 카카오채널 등을 활용해 통상 시책 정보 등을 기업들에 신속히 제공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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