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임예진, 서울마라톤대회 우승...지난해 이어 2연패
막판 500m 구간 역전, 2시간 30분 14초..."큰 감동과 희망 선사"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감독 안경기, 코치 황진욱) 소속 임예진 선수가 16일 서울시 일원에서 펼쳐진 2025 서울마라톤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2025 서울마라톤대회는 세계적 수준의 권위 있는 국제 마라톤 대회로, 동아일보와 대한육상연맹 주최로 개최됐다.
대회 코스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숭례문과 서울숲을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도착하는 42.195km 구간으로, 서울 시내를 관통하는 구간에서 펼쳐졌다.
임예진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다가 28km 지점에서 제천시청 최경선 선수에게 추월 당해 41.6km 지점까지 2위로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500m 구간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최종 기록 2시간 30분 14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2시간 30분 18초의 김도연(삼성전자) 선수, 3위는 2시간 30분 31초의 최경선(제천시청) 선수가 차지했다.
지구력에 비해 스피드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임예진 선수는 집중적인 스피드 훈련을 통해 마지막 구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최근 임 선수는 경기 수원 국제하프마라톤에서 1시간 12분 42초로 지난해 기록보다 1분 40초를 앞당기는 좋은 기록으로 우승해,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가장 빠른 기록을 노렸다.
안경기 감독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에서 임예진 선수가 대회 2연패를 해서 매우 기쁘다”며 “임예진 선수가 최근 하프 코스 개인 최고 기록을 1분 이상 앞당겨 이번 대회 기대감이 컸는데, 마지막 500m 지점에서 역전을 하며 우승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임예진 선수의 우승은 충주시의 자랑이며,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며 “임예진 선수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정신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주시청 #임예진 #서울마라톤대회 #국제마라톤 #동아일보 #대한육상연맹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주시민대상 수상자 선정...지역발전과 시민행복 기여 (1) | 2025.03.20 |
---|---|
충주시 20.8억 투입 ‘명품사과’ 신규과원 조성 추진 (1) | 2025.03.20 |
음성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표창 수상 (1) | 2025.03.20 |
반기문마라톤대회 접수 ‘조기 마감’...지난해 대비 42% 증가 (3) | 2025.03.20 |
음성군공정육묘장 준공...자동화 파종기 등 최신설비 갖춰 (1) | 2025.03.20 |